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0일 구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 사업인 ‘은평그린모아모아’의 올해 사업을 이날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폐기물 혼합배출에 따른 재활용품 품질 저하와 선별 비효율 문제를 개선하고 실질적 주민 참여를 통해 자원순환사회를 구축하자는 목표다.

사업 내용을 보면 주 1회 4시간(오후 4~8시) 동안 지역내 145개 지정장소에서 주민들이 직접 현장 분리배출에 참여한다.

주민들은 재활용폐기물을 가지고 목·금요일 중 동별 배출일에 맞춰 지정장소에서 직접 분리 배출하면 된다. 시작일은 10일 목요일과 11일 금요일이며 폭염, 장마, 우천 등 기상 악조건을 제외한 매주 운영한다.

지정장소와 미운영 현황 등은 구 홈페이지 또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사회관계망 채널은 네이버 밴드 ‘은평 재활용품그린모아모아’, 인스타그램 ‘은평그린모아모아’, 카카오톡 오픈채널 ‘은평그린모아모아’ 등이다.

구는 지난해의 경우 총 68회 운영으로 재활용품 356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비와이엔블랙야크와 협약해 수거된 고품질 투명페트병을 티셔츠 등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도 추진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그린모아모아사업은 재활용 자원순환 구조를 만드는 친환경 사회 구축의 첫걸음”이라며 “작은 참여가 모여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는 만큼 참여장소 시간 등을 확인해 많은 주민이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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