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케미칼이 OPP 필름에 대해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ISCC 플러스)을 획득했다.
10일 화승그룹의 정밀화학분야 대표 기업인 화승케미칼에 따르면 ISCC플러스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제품 소재와 생산과정 등에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수단이다.
화승케미칼은 OPP 필름 생산 시 엄격한 생산·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만든 재생 수지(recycling resin)를 사용한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았다.
OPP 필름은 폴리프로필렌(Poly prophylene·PP)을 주원료로 특수가공 처리한 필름으로, 일반 PP 필름과 비교해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 투명성 등이 뛰어나 식품 포장과 산업용 등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화승케이칼 관계자는 "ISCC 플러스 획득에 따라 올해 4월부터 발효되는 영국의 플라스틱세(Plastic tax)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더욱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지속발전 가능한 기업을 목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구체화 시켜 나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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