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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올해 수소차 300대 보급…3250만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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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올해 수소차 300대 보급…3250만원씩 지원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2.02.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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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 대전서 2년 의무운행' 조건…2년 안에 폐차 시 보조금 일부 반환
대전 신대 수소충전소. [대전시 제공]
대전 신대 수소충전소.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올해 수소차 300대를 보급하고 차량 구매 보조금으로 대당 325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물량의 10%인 30대는 취약계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자동차 구매자, 택시·노후경유차 폐차지원 대상자, 수소충전소 소재지 거주자 등에게 우선 보급할 방침이다.

보조금 신청일 30일 전부터 대전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법인이 지원 대상이며, 개인·법인당 차량 1대에 한해 보조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보급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넥쏘' 수소차로, 각 영업점에서 수소차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보조금 지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대전시가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판매자에게 보조금을 일괄 지급한다.

보조금을 받은 수소차 구매자는 2년간 대전에서 의무적으로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 2년 의무운행 기간 안에 차를 팔 때는 대전시민에게만 매각이 허용되고, 남은 의무운행 기간은 새로 차를 산 구매자가 이어받는다.

의무운행 기간에 차량을 폐차·말소하면 남은 기간을 산정해 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

한편 현재 대전에는 수소충전소 5곳이 운영 중인데 올해 현충원, 판암동 등 4곳에 추가로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재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대전시는 지난해 친환경 수소차 861대를 보급했으며, 올해까지 1천161대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대전에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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