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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4' 막판 최대변수로 떠오른 '야권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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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4' 막판 최대변수로 떠오른 '야권 단일화'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2.13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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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3・9 대선을 24일 앞둔 1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유튜브 특별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조사 국민경선'을 통한'야권후보 단일화'를 먼저 제안하면서 막판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대한민국은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5년간 갈등을 반복할 것인지 혁신을 위해 앞서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나아갈 것인지 중요한 순간"이라며 "묻지마 정권교체가 아닌 더 좋은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통합을 위한 미래지향적'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윤 후보 측으로부터 동시에 '단일화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번에 윤 후보 측과 여론조사에 따룬 국민경선 방식을 공식적으로 제안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간 사실상 '4자 대결 구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국민의힘측이 '여론조사 단일화는 없다'면서 사실상 안 후보의 자신사퇴를 촉구하는 가운데 윤 후보가 어떻게 받아들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이번 안 후보의 제안으로 이 후보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와 연대할지도 또 다른 관심거리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배우자 리스크와 맞물린 네거티브 공세, 부동층의 표심을 가를 TV토론도 대선판을 흔들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께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명대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여야는 지지층에 '사전 투표'를 독려하는 동시에, 확진자·자가격리자도 대선 당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나섰다.

특히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과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각 연루 의혹', 윤 후보의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의혹', '무속 논란' 등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선거 막판까지 이어질 '네거티브 공세'가 어떤 영향을 끼칠 지도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유권자들의 선택보다는 '정치 혐오'만 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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