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남구, 50년 넘게 방치된 돌산공원 부지 '체육공원'으로 변신
상태바
강남구, 50년 넘게 방치된 돌산공원 부지 '체육공원'으로 변신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2.14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의견 수렴… 내달 착공‧10월 완공 예정
공공체육시설 갖춘 ‘돌산체육공원’ 조성
돌산체육공원 조감도 [강남구 제공]
돌산체육공원 조감도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50년 넘게 방치된 돌산공원 부지를 힐링공간으로 확 바꾼다.

14이 구에 따르면 이곳은 1971년 공원 부지로 됐으며, 2003년 소유권자인 SK해운이 생활체육공원 및 종합체육시설 개발을 추진했지만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무산돼 방치돼왔다.

구는 사유지로 접근이 제한됐던 세곡동 4만3968㎡ 부지를 구민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약 270억원을 투입, 지난 2020년 1월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주민 의견을 모아 공공체육시설을 갖춘 체육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서울시 등 관련기관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마쳤으며 사업비 약 80억원을 들여 돌산체육공원 조성공사를 3월에 착공해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돌산체육공원에는 축구장 1면, 테니스장 4면, 다목적구장, 잔디광장, 주차장, 관리동 등이 들어서고, 공원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정순균 구청장은 “돌산체육공원을 인근 율현공원, 2025년 조성 예정인 수서역세권 훼손지복구공원(가칭)과 연계한 복합 휴양·체육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원, 힐링센터, 미세먼지프리존 등 숲속에 와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확대해 살기 좋은 1등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