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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보육발전계획 수립...5년간 323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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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보육발전계획 수립...5년간 323억원 투입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2.16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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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정책 목표‧17개 세부사업 추진
어린이 실내놀이터 권역별 설치(2개→7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63개→75개)
오는 2025년 문을 열 어린이 문화회관. [강남구 제공]
오는 2025년 문을 열 어린이 문화회관.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해 2022∼2026 중장기 보육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5년 동안 323억4336만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믿을 수 있는 공보육 체계 확립 ▲보육서비스 질 향상 ▲지역사회 보육생태계 구축 등 3대 정책목표와 17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구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현재 63개에서 2026년까지 75개로 확충하고,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연계해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강남구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어린이집 내 발달지연 아동 조기발견을 위해 영유아 발달검사를 실시하고 경계성 아동을 위한 보조교사를 파견한다.

특히 구민 요구사항 1순위인 ‘영유아 놀이‧체험 공간 확대’를 위해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현재 2개에서 2026년까지 7개로 늘리고, One-Stop 육아지원서비스를 통해 전화 한 통으로 보육 및 육아 관련 보육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자원을 연계한다.

구는 또 ‘스마트 실내 놀이․체험 공간’도 설치하고, 표준보육과정과 부모의 요구에 적합한 ‘놀이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관내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재원 아동 중 만 24개월 이상이면 구비로 전액지원 받을 수 있다.

구는 질 높은 보육 정책 실현은 미래세대를 위한 근본적인 투자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선도적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9년 서울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우수로 선정돼 서울시 최초의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미미위 클린놀이터’를 도곡동에 개관했고, 2021년 구 자체적으로 ‘세곡어린이실내놀이터’를 조성해 현재 2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 올해 3월 ‘일원어린이실내놀이터’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급식과 간식에 친환경 바른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바른 먹거리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담임 정교사, 간호사, 영양사, 보조조리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 모든 사업을 전액 구비로 편성해 지원 중이다.

오는 2025년 문을 여는 역삼동 어린이문화회관은 상상도서관, 놀이체험관, 소공연장 등을 갖춘 영유아 보육서비스의 메카로 기능하게 된다.

정순균 구청장은 “‘자녀양육과 돌봄의 책임이 공공에도 있다’는 생각으로 영유아․아동․청소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보육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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