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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9만443명 '10만 턱밑'…위중증 환자 3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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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9만443명 '10만 턱밑'…위중증 환자 313명
  • 김윤미기자
  • 승인 2022.02.16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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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명 사망 치명률 0.46%
거리두기 조정안 18일 발표
김총리 "민생피해·방역 함께 고려"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 늘어 누적 155만2851명으로 집계됐다.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 늘어 누적 155만2851명으로 집계됐다.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단숨에 9만명대로 뛰어올랐다.

전날 5만명대에서 하루 만에 3만명 이상 폭증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수 '더블링'(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 추이가 이어지면서 조만간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 늘어 누적 155만285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가 이달 둘째 주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으며,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과 60세 이상 고연령층의 높은 3차 접종률의 영향으로 위중증 환자 수가 확진자 수보다는 더디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천202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6%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체 확진자 규모와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 등 전반적인 유행 상황을 고려해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었다.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여러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서는 "2달 넘게 계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해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아직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만281명, 해외유입이 16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 7963명, 서울 1만 8879명, 인천 5882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6483명, 경남 4450명, 대구 4190명, 충남 3003명, 경북 2869명, 광주 2298명, 전북 2562명, 대전 2590명, 충북 2203명, 전남 1930명, 강원 1784명, 울산 1759명, 제주 924명, 세종 696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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