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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학자금 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채무액 10%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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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학자금 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채무액 10% 지급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22.02.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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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사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청사 전경.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 거주 청년들이 학자금 대출 상환을 제때 못해 신용유의자(일명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수가 최근 3년간 해마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관내 19∼39세의 학자금 연체자 76명을 대상으로 신용회복 지원을 한다.

학자금 연체 지원 사업은 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지난 2019년 한국장학재단과 협약을 맺고 시작했다.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상자를 통보받으면 시가 신용유의자들을 대상으로 총 채무액의 10%(100만원 이내)를 초입금으로 지원한다.

초입금을 받은 한국장학재단은 해당 학자금 대출 연체자에 대한 신용유의자 등록을 즉시 해지한다.

잔여 학자금 대출금은 연체자와 한국장학재단이 별도 약정을 맺고 10년간 장기 분할 납부하게 된다.

시는 사업 시행 첫해인 2019년 17명, 2020년 22명, 2021년 15명을 지원했다.

한국장학재단에 등록된 안양지역 지원 대상자는 2019년 134명, 2020년 89명, 2021년 73명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시는 내달 한 달간 관내 학자금 연체자를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아 적격 여부를 심사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 5월에 초입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의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시 거주자 중 학자금 미상환으로 인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사람이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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