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참여와 소통으로 도정을 이끌어간다.

도는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평가해 우수소통과제를 선정하는 '2022년 도민정책소통단'을 공개모집 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민정책소통단은 8개 분과 10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개모집에서 84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도에서 추천하며 오는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도내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사회혁신추진단 이메일(gnsinno@korea.kr)로 보내면 된다.

도민소통단 8개 분과는 기획혁신, 안전건설, 산업경제, 행정교육, 농해양수산, 도시전략, 문화환경, 복지여성이다.

상반기 참여자 개인별로 3~4명의 별도 팀을 구성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제안하며, 이 과정에서 제안자·행정·전문가가 참여해 정책 채택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 도가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분석하고 타당성·효과성·도민 소통 노력 등을 평가해 우수소통과제를 선정·시상한다는 방침이다.

옥세진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그동안 행정은 주로 공무원과 전문가의 고유영역으로 도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기회는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도민의 실질적 참여 확대와 도정 체감도 제고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김현준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