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최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2 지방자치단체 ESG경제 포럼 & ESG Korea Awards’에서 사회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ESG 코리아 어워즈’는 ESG행복경제연구소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한스경제가 공동주최한 행사로, 최근 사회적 경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초점을 둔 기업과 지방정부의 가치평가 방식이다.
군은 풍부한 문화시설과 다양한 문화행사로 삶의 질을 높여와 사회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편제, 향제줄풍류, 운조루, 백두대간 생태환경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문화시설과 노인ㆍ여성ㆍ다문화가정ㆍ귀농귀촌인 등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환경 분야에서는 적은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탄소포인트 제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보다 더 적극적인 실천대응이 요구되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주민참여, 대외 혁신평가 등은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재정자립도 등 재정구조의 취약점이 극복해야 할 문제로 평가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부문별 강점과 취약점을 파악해 환경보전정책, 사회적 책임과 공헌, 소통과 혁신을 통한 청렴경영 등 ESG가 추구하는 사회적ㆍ윤리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보다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구례/ 양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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