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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공교육 강화"...교육경비보조금 15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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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공교육 강화"...교육경비보조금 159억 투입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2.21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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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고교생 무상급식비 지원...초・중・고 입학준비금 지급
교육경비 보조금 조기 지급・가상현실 스포츠실 구축・디지털 튜터 지원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실 조성
지난 11월 2022년 교육경비 보조사업 설명회. [양천구 제공]
지난 11월 2022년 교육경비 보조사업 설명회.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159억 9000여만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집중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5개 분야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총 159억 9036만 5000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억 5000만원 가량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는 유치원까지 확대된 무상급식 101억 7300만 원, 초ㆍ중ㆍ고 신입생을 위한 입학준비금 7억 6564만 원, 유치원 및 학교별 시설 환경개선과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등 학교 공모사업 30억 4800만 원, 돌봄 교육지원 및 1학교 1문예활동 조성 등 학교 공통지원 사업 4억 7882만 원, 가상현실 스포츠실ㆍ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실 조성 등 매칭사업 9억 2790만 원, 문화예술ㆍ창의체험ㆍ전래놀이 등 혁신사업 4억 4700만 원, 안전 사고예방 등 긴급 사업 지원을 위한 예비비 1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부터 무상급식비 지원대상이 유치원생까지 확대돼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안전하고 품질좋은 급식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 입학준비금 지원대상도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까지 확대해 초등학교 입학생은 20만 원, 중ㆍ고등학교 입학생은 3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학교 1학년 교과 과정부터 스마트 기기 휴대학습이 도입됨에 따라, 관내 모든 중학교에 ‘디지털 튜터’를 지원한다. 선발된 디지털 튜터는 각 학교로 파견돼 학생들의 스마트 학습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폭염 등 날씨와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실’도 지향초등학교에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7000만 원(구비 3500만 원, 국민체육공단 기금 3500만 원)이 투입돼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주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가치학교’와 마을결합형 청소년 자치배움터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양서중학교에 구비 6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올해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관내 모든 고등학교에 스마트 학습공간인 ‘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실’을 조성한다. 올해해는 금옥여고, 목동고, 신목고, 양천고, 진명여고가 선정돼 학교별 3000만원이 투입된다.

한편 구는 3월 새 학기에 지급하던 교육경비보조금을 이달 초 조기지급을 희망하는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발 빠르게 지원했다. 이는 기존 시기보다 한 달여 빠른 것으로, 연간 교육 과정 편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조기지급 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선제적인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통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미래인재 양성의 기틀을 다지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보편적 교육 복지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사각지대 없는 교육행복도시 양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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