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환자들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재택치료 상담센터를 지역 실정에 맞게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군은 재택치료자가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행정, 의료,물품배송반을 운영함으로써 재택치료자들이 격리 기간 중 불편없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재택치료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재택치료상담센터’를 구성하고 ‘행정상담, 의료상담, 물품배송’ 전담반을 구분해 운영한다.

행정상담반은 평일에는 군콜센터에서, 야간주말·공휴일에는 전담 인력을 채용해 24시간 운영하고 재택 치료 수칙, 증명서 발급, 생활지원비 신청 등 안내 역할을 한다.

의료상담반은 재택치료 의료기관과 군 관내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재택치료자의 건강 상태 확인 후 필요시 의약품을 처방하고 집중관리군에 대해서는 도에서 지정한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에서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한다.

물품배송반에서는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에 대해 당일 신속한 배송을 위해 재난부서에 별도 전담팀을 구성, 재택치료 건강키트와 처방 의약품을 배송한다.

최승준 군수는 “일반 재택치료자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24시간 재택치료 상담센터를 운영, 동네 병의원과 연계해 비대면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살피겠다”며 “더 많은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도록 지속해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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