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품목을 기존 7개에서 9개 작목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군 최저가 보장 품목은 건고추 등 7개 작목에서 올해 홍고추와 꽈리고추 등 2개 작목이 추가돼 총 9개 품목이다.

군은 23일 김병렬 부군수를 비롯한 심의위원 14명이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운영위원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건고추 등 7개 작목에서 올해 홍고추와 꽈리고추를 추가하는 등 총 9개 작목(건고추, 청양고추, 오이고추, 홍고추, 꽈리고추, 찰피수수, 생곤드레, 감자, 백태)에 대해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이 올해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피해를 입은 673농가에 3억6018만 원의 최저가격 보상금 차액을 지급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8억1633만원을 보장금으로 지급했다.

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농협과 산림조합을 통해 계통 출하 시장가격이 최저가격 아래로 10일 이상 하락하면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준가격의 최저 70%∼최대 100% 이내에서 차액을 지원하는 등 농가당 최대 500만 원까지 그 차액을 지원한다.

최승준 군수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가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대상품목 확대 및 제도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건강한 먹거리 확보와 농업 소득 보장, 지역 선순환 경제가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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