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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남경필 지사 역점사업 예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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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남경필 지사 역점사업 예산 반영
  • 한영민기자
  • 승인 2016.03.03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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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는 2일 제30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전출금, 일자리재단 출연금 등 본예산 심의과정서 삭감된 남경필 지사의 18개 역점사업 예산 1200여억원이 반영된 1차 추경예산안을 처리했다.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증액을 요구한 교육협력사업 예산 750억원도 편성됐다. 그러나 750억원의 구체적인 사용처를 정하지는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이 증액된 교육협력사업 예산 상당액을 교육급식(무상급식)에 쓸 것을 요구하며 도와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도와 도교육청이 협의해 세부 용처를 결정하도록 했다.
 본예산에 편성된 기존 교육협력사업 예산은 교육급식 237억원,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친환경식자재를 쓸 경우 일반 식자재 구입비와 차액을 보전) 288억원, 학교시설 개선 288억원, 결식아동급식비 단가인상분 187억원 등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본예산을 심의하며 누리과정 예산 편성 등으로 도와 갈등을 빚은 끝에 남 지사의 역점사업 예산을 대부분 삭감했다. 이에 맞서 남 지사는 도의회가 임의 증액한 376개 사업 1028억원에 대해 부동의하며 예산 다툼을 벌였다.
 도의회와 도는 남 지사가 부동의한 1028억원 가운데 법령이나 행자부 지침에 어긋난 200억원 가량만 집행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다음 임시회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추리기로 했다. 나머지 800여억원은 도의회가 증액한 대로 집행하게 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경기일자리센터, 경기도기술학교,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등의 각종 일자리 사업을 일자리재단에서 통합·수행토록 하는 ‘경기 일자리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의결했다.
 또 ‘경기도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고양, 파주, 김포시의 영업택시에 대한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 ‘남북교류 정상화와 개성공단 재개 및 피해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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