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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작동 옛 軍부지 '영상물 촬영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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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작동 옛 軍부지 '영상물 촬영지' 인기
  • 부천/ 오세광기자
  • 승인 2022.02.2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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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D.P' 촬영지로 입소문 영화 등 16편 촬영
'만화영상산업융합 특구' 지정 추진
부천시 작동 군부대 [부천시 제공]
부천시 작동 군부대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 작동의 옛 군부대 부지가 영상콘텐츠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작동 1번지 옛 군부대 부지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영화·드라마·홍보영상 등 영상콘텐츠 16편의 주요 무대로 활용됐다.

이곳은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D.P'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입소문이 났다. 이 부지는 육군 모 부대가 지난 2017년 해체하고 떠난 뒤 비어 있는 상태다.

제작자들은 이 부대가 사용했던 생활관·연병장·위병소 등 남아 있는 시설을 영상콘텐츠로 활용하게 됐다.

군 생활상을 다루는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한 적재적소라고 알려지면서 장소 대여 문의가 잇따랐다.

특히 시는 이곳이 영상콘텐츠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고무돼있다. 이곳에서 추진 중인 문화시설 조성사업의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동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앞서 지난 2017년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뒤 관련 사업을 추진하다가 2019년 525억원을 들여 해당 부지를 국방부로부터 사들였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테마파크'를 조성하는데 최적지라는 판단에서다.

시는 이곳을 영상콘텐츠 촬영지로 육성하기로 하고 이 부지를 '만화영상산업융합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 부지가 특구로 지정되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웹툰융합센터·부천콘텐츠센터·만화창작스튜디오 등과 연계한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 부지에서는 올해에도 영화 촬영 등이 추진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특구 지정에 대한 결론이 나면 하반기에는 테마파크 사업 전체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속도를 낼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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