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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 상가 공실률 4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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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 상가 공실률 46% 감소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2.28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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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이태원상권 활성화 추진단 회의…2021년 추진 성과 공유
2022년 이태원 상권 활성화•민생경제대책 지원•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지난 25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1회 이태원 상권 활성화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용산구 제공]
지난 25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1회 이태원 상권 활성화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이태원 상권 활성화 추진 이후 상가 공실률이 중대형은 17%, 소규모 29%가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사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6.7%,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34.9%였는데, 2021년 4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 9.4%, 소규모 상가 5.9%로 조사된 것.

구는 지난해 이태원 상권 활성화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용산구청장, 이태원관광특구 회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회 이태원상권 활성화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태원 상권 활성화 추진단은 코로나19 클럽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권을 위해 지난해 2월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와 건물주, 상인,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협치조직이다. 주요 추진 분야는 ▲이태원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재난 지원 ▲지역경제협의체 협업이다.

이태원 상권 활성화 사업은 이태원 스타샵 프로젝트(1기 4명 창업, 3명 창업 준비 중, 2기 심사 중), 키오스크 설치 등 스마트 시범상가 조성(117곳),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40곳), 착한임대인 지원(서울형 77명, 용산형 59명)을 시행했다.

소상공인 재난 지원 사업으로는 용산사랑 상품권 240억 판매, 연매출 5000만원 미만 영업주 대상 골목상권 생존자금 지원 4322건(22억 3400만원),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주 대상 서울경제 활력자금 지원 4030건(29억4500만원)을 추진했다.

지역경제협의체 협업 사업은 골목상권 활성화(시설개선 3600만원, 신용보증 10억1000만원), 이태원 퀴논거리 상징조형물 설치·홍보, 지역예술가와 협업한 홍보영상(I.T.W TOWN ON TV) 제작·방영, 용산구종합행정타운 부설주차장 24시간 개방이 있다.

맹기훈 이태원 관광특구협회 회장은 “추진단을 중심으로 상인들이 아이디어를 내면 구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며 “민과 관이 신뢰를 바탕으로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내고 있다”고 전했다.

구는 올해 용산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500억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태원 스타샵 프로젝트 3기 모집, 스마트 시범상가 조성,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 중소상공인 융자 지원,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중소상공인 금융지원 30억원, 일자리기금 청년기업 지원 20억원,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 163억원을 투입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추진단과 함께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을 넘어설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며 “용산구종합행정타운 주차장 개방을 비롯한 규제 완화에도 쉼 없이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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