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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2주안에 코로나19 정점 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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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2주안에 코로나19 정점 도달할 것"
  • 김윤미기자
  • 승인 2022.03.02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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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22만명 육박 최대규모
방역 완화·등교수업, 폭증에 영향 우려
당국 "지난주부터 확진자 더블링 둔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22만명에 육박하면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22만명에 육박하면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22만명에 육박하면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르면 1∼2주 안에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1만92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뒤 772일 만에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9일 신규 확진자가 23만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날 이미 이 수치에 근접하면서 예상보다 유행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전날부터 식당, 카페 등에 적용됐던 방역패스가 중단되고 확진자 동거인의 격리의무도 없어지는 등 방역 수칙이 완화된 데다 이날부터 초·중·고교 등교 수업이 이뤄지면서 확진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율 자체는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보통 매주 확진자가 2배씩 증가하는 이른바 ‘더블링’ 경향이 보였는데 지난주부터는 조금씩 증가율이 둔화하기 시작했고 이번 주도 증가율이 상당히 둔화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6만8622명, 서울 4만6932명, 인천 1만210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2만7658명(58.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6104명, 경남 1만3196명, 대구 7117명, 경북 6961명, 충남 6915명, 전북 6407명, 충북 5569명, 대전 5292명, 광주 5256명, 울산 5121명, 전남 4992명, 강원 4966명, 제주 2207명, 세종 1412명 등 9만1515명(41.8%)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6만8623명, 서울 4만6933명, 인천 1만2105명 등 12만7661명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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