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장흥대교~장흥터미널 4차선 도로 확장사업이 이달 본격 착공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구간은 국도23호선과 국도2호선을 연결하는 군 교통 요충지이며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신설 철도역사(가칭 정남진역)와 연결되는 도로로 물동량 급증이 예상되는 구간이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지속적으로 도로확장을 건의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장흥~유치 국도23호선 시설개량사업의 총사업비 변경(56억 원 증액)을 통해 사업이 최종 승인됐다.

4차선 확장사업에 따라 도로계획선을 이탈한 메타세쿼이아 6주를 제거하고 기존 가로수는 존치 활용할 계획이며 일부 구간은 추가 보식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발생된 주민 교통불편이 크게 개선되고 향후 교통량 증가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전국매일신문] 장흥/ 이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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