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중국 현지 주요 여행사 직원 대상 온‧오프라인 한국어 강좌를 통해 현지 여행사 직원의 한국문화 이해도 증진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전날 중국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상하이 소재 춘추여행사 아시아태평양부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첫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공사 해외마케팅팀 직원이 직접 진행했으며 경기도 소개와 한글 창제 관련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국어의 특징, 발음방법에 이어 간단한 일상 회화와 한국 문화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이달 내 춘추여행사 아시아태평양부 직원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한국어 강좌를 시범 추진한다.
또한 내달부터는 중국 타지역을 포함한 태국 등 해외 국가의 여행사 수요에 맞춰 강좌를 확대 개설, 향후 방한여행 상품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강좌를 기획한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잦은 부서이동과 이직으로 현지 여행사 직원들이 한국 콘텐츠에 익숙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아야 더 좋은 여행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해당 강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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