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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 ZERO...무공해 도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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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 ZERO...무공해 도시 박차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3.07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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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내 공영・부설주차장에 충전인프라 구축 완료 목표
공동주택 등 민간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실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성북구 공중 전기차 충전소’ 보급
성북구청사 전경[성북구 제공]
성북구청사 전경.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역 내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 없애고 무공해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7일 구에 따르면 “각종 설문조사에서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요인으로 ‘충전소 부족’을 가장 많이 꼽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주차면수 50면 이상 관내 공영 및 부설주차장 7곳에 충전기 총 38기 설치 ▲공동주택ㆍ공중이용시설 대상 ‘맞춤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현장 컨설팅’ 실시 ▲빌라, 단독주택 등 충전 사각지대 거주자를 위한 ‘성북구 공중 전기차 충전소’를 보급한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 주차면수 50면 이상을 보유한 공영 및 부설주차장 7곳에 총 4억6200만원을 투입해 급속 10기, 완속 28기 등 총 38기의 충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상은 경동고등학교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공영주차장 6곳과 부설주차장인 시네마주차장 1곳이다. 설치장소가 협소한 경동고 공영주차장과 길음환승주차장 2곳을 제외한 나머지 5곳에는 모두 급속충전기가 1기씩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공동주택 등의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내 원활한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 컨설팅도 지원한다.컨설팅은 오는 4월까지 진행하며, 별도 신청 없이 구에서 의무대상을 선별해 직접 방문한다.

구는 단독주택이나 빌라 거주민을 위한 ‘공중 전기차 충전소’ 설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 민간부지(부지 임대료 지급)를 활용해 교통거점이나 대로변에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인데, 개방형 급속 전기차충전기 1기씩을 최대 20곳에 설치해 단독주택 및 빌라 거주민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중에 민간충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해 충전기 설치비용은 민간충전사업자가 부담하고 민간부지제공자에게 구가 운영보조금(부지 임대료)을 지급하는 ‘공중 전기차 충전소’를 적극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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