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매캐한 냄새 가득...강릉시, 주민불안에 안내문자 송출
강원 강릉 시내에서 마스크를 뚫고 냄새가 스며들 정도로 연무와 매캐한 냄새가 자욱했다.
이는 30㎞ 정도 떨어진 옥계면과 동해 산불 막바지 진화 현장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시민들은 또다시 인근에 산불이 난 것은 아닌지 불안해했다.
이에 강릉시는 산불 진화 연무가 남풍으로 인해 강릉시 내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창문 닫기, 야외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협조를 요청하는 안내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소방이나 재난과에서는 산불 접수된 게 없다고 확인했다"며 "시내에 연무가 자욱하니 오인 신고가 자꾸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강릉/ 이종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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