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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UDT 출신 유튜버 이근 “우크라이나, 6.25당시 도와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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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UDT 출신 유튜버 이근 “우크라이나, 6.25당시 도와주셔서 감사”
  • 이현정기자
  • 승인 2022.03.07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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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당시 우크라이나는 소련으로 북한편” 지적에
이근 “6.25 당시 세계가 한국 도와…평화위해 기도를”
“용기가 대단하다” vs “위치노출•외교적문제 우려”
UDT(해군특수전단) 출신 유튜버 이근 인스타그램 캡쳐.
UDT(해군특수전단) 출신 유튜버 이근 인스타그램 캡쳐.

UDT(해군특수전단) 출신 유튜버 이근이 우크라이나에 참전한 가운데 7일 “우크라이나 무사히 도착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근은 외교부가 이날 참전과 관련 “(여권 무효화) 관련 규정에 따라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시간 낭비하면서 우리 여권 무효화 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나 고민해보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라며 “야간투시경도 계속 요청했으나 수출 허가를 못받았다. 미국 정부에서 야간투시경 지원받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6.25 전쟁 당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우리가 도와 드리겠다”고 말했다.

UDT(해군특수전단) 출신 유튜버 이근 인스타그램 캡처.
UDT(해군특수전단) 출신 유튜버 이근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는 6.25전쟁 당시 북한편이었다”, “우크라이나는 그때 당시 소련이었다”며 지적이 잇따랐다.

이후 이근은 “6.25 전쟁 당시 세계가 한국을 도왔다. 우크라이나 사람도 미군으로 참전했다. 이제는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아무 죄없는 사람들이 다치고 죽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순 없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근의 우크라이나 참전에 대해 네티즌들은 엇갈린 평가와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무사귀환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당장 도움을 주기위해 떠나다니 용기가 대단하다”며 응원을 하는 여론과 “혹시 인질로 잡히거나 해서 외교적 문제로 번지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 “어나니머스에서 국민들 안전을 위해 휴대폰을 꺼두라고 했는데 다른 경로로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거지요?”, “위치정보 노출될까 우려된다” 등 염려스러워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역엔 '여행금지'단계인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돼 있다. 

외교부는 지난달 13일부로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으며 최고단계인 4단계는 여행경보 중 유일하게 행동요령을 어기면 처벌한단 규정이 있다.

한편 외교부는 정부 방침과 다른 개인의 일탈 행위로 인해 러시아와 외교적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보단 재외국민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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