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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내항 1.8부두 재개발’ 해양문화·관광거점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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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내항 1.8부두 재개발’ 해양문화·관광거점 탈바꿈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03.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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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 제공]

인천 내항 재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2016년 두차례에 걸친 사업시행자 공모 유찰과 2019년 LH 사업참여 철회로 좌초돼 사업이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어 2020년 4월부터 9월까지 인천항만공사(IPA)가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사업화계획 보완 용역’을 진행, 내항 마스플랜의 기본콘셉트를 유지하고 인천시와 중구를 비롯 관계기관 및 주민의견 수렴 등 협의를 거쳐 공공시설비율 50%를 상회하는 사업계획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지난해 8월 IPA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가운데 현재 사업계획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시는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방식으로 역사성과 개방성 및 조망권이 확보된 저층·저밀도 공공개발 방식을 검토 중에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14일 “중구에 위치한 내항은 좁게는 역사성과 조망권을 보전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며 “넓게는 인천 신항과 남항을 거쳐 북항을 연결하고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백범김구 역사거리, 답동성당과 지난해 11월 착공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연계하는 해양문화복합항만으로 재개발 돼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내항재개발의 첫 단계인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내항 1부두의 역사성을 보전하고, 내항 1.8부두 부지의 민간매각을 최소화해 시민들을 위한 조망권과 친수공간인 수변지역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이에 구는 내항1부두 옛 제2국제여객터미널 연접지역에 주상복합단지구역을 확대,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에 당위성을 두고 있다.

특히 주상복합단지는 공영개발 방식을 도입, 난개발을 방지하고 개발에 따른 이익을 공공성 확대를 위한 비용으로 투입,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공공재(公共財)로 시민에게 환원되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홍 구청장은 “오랜 시간 진행돼 온 내항재개발의 첫 단계인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이 주민의 바람인 공공성을 확보하고, 원도심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아 중구뿐만 아니라 ‘해양도시 인천’ 및 ‘수도권 해양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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