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2억원 지원
충남 서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에 2년 연속 선정돼 1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한서대학교, 쿼터니언·에어온·보헤미안O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말까지 섬 지역 긴급물품 배송, 사고 예방을 위한 갯골 지도 작성, 다수 드론 운용을 위한 관리 인프라 구축 등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이용해 고파도에 해열제 등 상비약과 바지락, 아이스크림을 배송하는 데 성공했다. 비행거리는 왕복 26㎞다.
안개가 많고 갯벌 지역이라 사고 파악이 어려운 팔봉면 호리항 일대 수색작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추가 실증을 마치고 자료를 토대로 지역 주요 4차 산업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다양한 드론 활용 기술을 개발해 4차 산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