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새길협동조합(이사장 김철)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에 써 달라며 1천만 원의 성금을 내 놔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부천새길협동조합은 지난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안동의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범안동 행정복지센터에 1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기탁된 후원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후 관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가구 및 생계 위기가구 등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천새길협동조합은 2016년 설립된(임직원 포함 100여명)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업체로, ▲상습불법투기지역을 꽃밭으로 조성하는 클린부천 가꾸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원 ▲관내 취약계층 후원 등 나눔 문화 확산에 공헌하고 있는 협동조합으로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철 부천새길협동조합 이사장은 “화창한 봄날처럼 이웃들이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성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천시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애경 범안동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 이웃돕기 성금을 통해 희망과 도움을 주신 부천 새길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복지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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