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과 보건복지부, 강원도, 폐광지역 지자체 등이 폐광지역 내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와 취약계층 돌봄을 위해 힘을 모은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가 삼척, 정선에 이어 영월에서 개소식을 갖고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단과 영월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해 11월 ‘빨래방 영월 개소 실행협의회’를 갖고 재단은 세탁시설 구축 등에 9천7백만 원, 영월군은 인테리어 및 운영비에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일자리 참여자 운영매뉴얼 제작과 교육 등의 역할을 분담하고 수행하기로 했다.
개소와 함께 노인일자리 참여자로 선정된 30명의 영월지역 어르신들은 군내 취약계층 노인들의 이불빨래를 수거해 세탁, 배송의 업무를 맡아 하고 편의점 연계를 통한 생필품 구매대행 등 생활복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현재까지 빨래방 사업을 통해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내 94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취약계층 노인 300여명에게 생활최저선 보장을 위한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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