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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청년의 멘토공간 ‘일삶센터‧아지트’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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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청년의 멘토공간 ‘일삶센터‧아지트’ 개관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3.22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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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험 지원사업 통해 3개월 간 일체험 기회 제공, 월 40만원의 일경험비도 지급
모임, 전시, 공연 등 청년을 위한 복합문화시설 ‘청년아지트’ 오는 30일 개관
노원구 '청년일삶센터' [노원구 제공]
노원구 '청년일삶센터'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청년의 일과 삶, 문화생활을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시설 ‘청년일삶센터’와 ‘청년아지트’가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구 청년 실업인구는 9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실직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 등으로 이어져 청년들의 삶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다.

이에 청년일삶센터에서는 미취업 청년의 일경험 지원 및 일머리 실무교육, 취업취약계층 청년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진로코칭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청년 간의 관계망 및 커뮤니티 형성과 은둔형 외톨이 청년의 사회화를 지원하는 특화사업도 병행해 젊은이들이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지하철 7호선 공릉역 사이인 노원구 동일로192길 74에 위치한다. 이곳은 대학가 인근 원룸촌을 비롯한 1인 청년가구가 가깝고, 청년들 사이에서 ‘공리단길’, ‘공트럴파크’로 불리며 명소화 되고 있는 경춘선 숲길에 인접해 있다. 

센터에서 중점 추진하는 ‘일경험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과 지역 일터를 연계시켜 준다. 일 경험에 참여하는 청년에게는 월 40만원의 일경험비가 지원되며, 1인당 월 46시간 기준으로 3개월 간 일 경험을 할 수 있다. 

센터는 사무실과 교육실 외에 공유주방과 테라스를 갖춰 청년들이 편하게 교류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어 청년활력공간 ‘청년아지트’가 오는 30일에 문을 연다. ‘공트럴파크’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공릉로51길 20 공릉행복주택 지하1층에 위치하며, 공연무대 등 문화공간, 휴식 및 소통공간, 전시 공간, 미디어아트 전시실 등이 갖춰져 있다. 

문화공간에서는 노래, 댄스, 연극 등 소규모 공연이 가능하고 영화상영회도 열 수 있다. 전시공간은 청년가게나 공방, 청년기업의 작품을 전시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소다. 미디어아트 전시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체험공간과 포토존으로 조성되어 자유로운 청년 문화시설의 특색을 더해준다. 

구는 대학교가 7개나 모여 있는 청년 밀집지역이다. 특히 두 시설이 문을 여는 공트럴파크에서 반경 2km 이내에만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광운대, 인덕대 등 4개 대학교가 모여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년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개인의 삶을 당당히 즐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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