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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장애인 복지정책 각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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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장애인 복지정책 각별
  • 홍성/ 최성교기자 
  • 승인 2022.03.2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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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억 투입 다양한 복지정책 전개
장애인이 주도적 참여하는데 초점
홍성군청사 전경.
홍성군청사 전경.

충남 홍성군은 올해 장애인복지에 약 175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특히 장애인복지의 상당 부분을 장애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원하는 사업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이 대표적 사례다. 복지관은 군에서 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지회를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약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재활상담, 심리치료, 사회적응 훈련, 교육 및 의료재활사업, 직업재활사업 등 장애인이 판단해 스스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며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연인원 21만명에 달한다.

이가운데 장애인들의 역량 강화와 자격증 취득사업을 위해 운영하는 바리스타 교육은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자격증을 취득한 대상자들은 홍성읍행정복지센터 1층에 위치한 CAFE IN과 장애인복지관 내 여하정 카페에 일자리 사업으로 참여함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한다는 긍정적 에너지를 받고 있다.

또한 장애인보호작업장도 기존의 세탁·이불빨래 사업에 이어 방역소독 사업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보호작업장은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해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군은 장애인 가족의 과중한 부담을 경감하고자 홍성군 56억원의 예산을 투입 장애인 활동보조사업을 추진한다.

낮시간에 장애인을 복지시설에 위탁하여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하고 보호자는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주간보호서비스와 보호자의 질병 등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할 때에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한 중증장애인 긴급돌봄 제도를 추진한다.

군은 올해 신규시책으로 공유재산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그동안 관공서 위주로 한정됐던 편의시설 영역을 공유재산까지 넓혀 장애인은 물론, 노인·임산부·어린이 등 더 많은 군민들이 편리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보강을 추진한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장애인 문제는 곧 나의 문제도 될 수 있다”며 장애인에 대한 평등한 시선과 장애인 복지정책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s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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