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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다문화 소통공간 ‘다가온’ 세계문화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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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다문화 소통공간 ‘다가온’ 세계문화페스티벌 성료
  • 호남취재본부/ 이봉규기자
  • 승인 2022.03.23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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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놀자 중국’ 중국문화 체험 편 페스티벌 인기
순천시가 다문화교류 소통공간인 다가온에서 ‘야! 놀자 중국’을 주제로 세계문화페스티벌을 성료했다.[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다문화교류 소통공간인 다가온에서 ‘야! 놀자 중국’을 주제로 세계문화페스티벌을 성료했다.[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최근 다문화교류 소통공간인 다가온에서 ‘야! 놀자 중국’을 주제로 세계문화페스티벌을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에 개최한 이번 축제는 오미크론 확산 상황을 고려, 미리 신청을 받은 15가족 50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고,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시간대·공간을 분산하여 진행했다.

1층 주요행사장에서 ▲콩쥬, ▲팔각건 놀이체험, ▲중국전통의상 입기, ▲가족사진 촬영, ▲중국 가요 감상 등 중국전래문화를 체험했다.

2층 야시장에서는 환전한 중국 돈으로 ▲과일사탕 탕후루, 중국 대표 길거리 간식 ▲쇼좌빙, ▲오티아오, ▲마라탕 구입 등 중국에서 직접 가져온 물품을 서로 거래하며 나눔의 문화를 즐겼다.

세계문화페스티벌은 결혼이주여성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비 다문화 가족은 세계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상호이해와 교류를 위한 자리로, 이후로도 격월로 일본, 베트남, 태국, 몽골, 캄보디아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가온’ 운영자인 순천대 김성희 교수는 “긴 코로나19 상황으로 그동안 운영에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세계문화페스티벌을 계기로 나라별 장터운영 등 대면 활동영역을 점차 넓히고 결혼이민자간 교류를 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다문화 인식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련 가족보육과장은 “2019년 개소한 다가온은 순천중앙교회에서 무상임대한 다문화가족 소통공간으로, 국가별 소모임, 나라별 문화체험, 언어교실 운영 등 결혼이민자의 사랑방 역할과 사회적응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이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이봉규기자
lbk022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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