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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수소모빌리티 특구 조성...상용차 수소차 전환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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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수소모빌리티 특구 조성...상용차 수소차 전환 선도
  • 서정익기자·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22.03.2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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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지자체, 업무협약 체결
수소충전소 운영 현황 및 구축 계획. [환경부 제공]
수소충전소 운영 현황 및 구축 계획. [환경부 제공]

경기도 평택시에 수소모빌리티 특구가 조성된다.

중앙정부와 민간, 지자체가 힘을 합쳐 평택시를 버스, 트럭 등 상용차의 수소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하는 특구로 조성키로 했다.

환경부는 24일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경기도, 평택시, 현대자동차, SK E&S, 현대글로비스,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수소모빌리티 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 내 수소 상용차 보급을 확대하고 수소충전소 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평택항·고덕신도시·지제역 등 주요 거점을 활용해 오는 2030년까지 시에 수소 상용차 총 850대를 보급하고 상용차의 수소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하는 특구로 조성한다.

내년에 구축되는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를 거점으로 항만·물류용 수소트럭 250대를 보급하고 고덕신도시에 구축될 예정인 고덕수소스테이션을 거점으로 수소청소차 150대, 광역(통근) 수소버스 200대를 보급한다.

국내 최초로 버스 차고지 내 액화수소충전소가 구축될 예정인 지제역 등 시 버스 차고지 3곳(월곡·지제역·안중)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시내·광역버스 25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오는 12월부터는 평택항에서 인근 현대·기아차 생산공장(광명·화성 등)을 오가는 노선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 수소 차량운반차의 시범운행(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평택에 상반기 내로 3곳의 수소충전소를 확충해 총 6곳의 수소충전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버스·트럭 등 상용차의 수소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수소트럭은 상반기, 수소 광역버스는 하반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배출 주범으로 꼽히는 내연기관 버스 및 화물차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가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도의 교통·물류 거점인 만큼 수소 상용차 전환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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