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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양원지구에 국공립 어린이집 2곳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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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양원지구에 국공립 어린이집 2곳 문 열었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3.2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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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원식…엘스타시온 9개반 70명, 금호어울림 7개반 45명 규모
엘스타시온 어린이집. [중랑구 제공]
엘스타시온 어린이집.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양원지구에 엘스타시온·금호어울림 국공립 어린이집 2곳이 28일 개원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양원지구는 금강펜테리움, 힐데스하임에 이어 엘스타시온, 금호어울림 포레스트, 행복주택 아파트 단지가 순차적으로 들어서며 2658세대 규모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보육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구는 지구 내 보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1일 엘스타시온과 금호어울림 어린이집의 문을 열었다. 두 아파트는 500세대 미만 단지라 애초에 국공립 어린이집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지만 입주민 50% 이상의 동의로 무상임대를 통해 개원했다.

금호어울림 어린이집. [중랑구 제공]
금호어울림 어린이집. [중랑구 제공]

무상임대를 통해 설치된 두 어린이집은 입주민 자녀 70~80%가 우선 입소 할 수 있다.

엘스타시온은 9개 반 70명, 금호어울림은 7개 반 45명 규모다.

두 어린이집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는 5월 1일 개원을 앞두고 있는 행복어린이집까지 문을 열면 양원지구 내 국공립 어린이집 트리플 라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중랑구의 국공립 어린이집 취원율은 29.86%에서 45%까지 크게 확대됐다. 구는 2022년 상반기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50% 확충을 목표로 기존 민간·가정 어린이집 전환, 무상임대, 신축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들이 아직도 많아 안타깝다”면서 “어린 자녀를 둔 여성들이 경력 단절을 겪지 않고 당당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친정아버지의 마음으로 세심히 살피고 보육기관을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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