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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폐양액 재활용 파프리카 수경재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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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폐양액 재활용 파프리카 수경재배 추진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22.03.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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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필터 기술투입 현안 대응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제공]

강원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폐양액 재활용 기술보급을 통한 경영비절감을 목표로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해 2022년 수경재배 폐양액 리싸이클링 시스템 보급사업을 파프리카 수경재배 2농가(2.9ha)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군 시설하우스 면적은 480ha로 이가운데 40%에 해당되는 192ha가 수경재배 면적으로 조사됐고 관내 수경재배는 비순환 방식으로 비료 공급 후 배출돼 소모량이 많고 비료가격 상승 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또한 커지고 있어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현안사항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미래농업과 경제작물부서에서는 지난해 10월 부여의 15ha 규모 대형유리온실에 적용된 NUF기계를 벤치마킹해 관내 폐양액 재활용 기술의 도입을 기획했다.

NUF기계는 20~30% 비료 절감과 더불어 1ha 기준으로 설치비용이 5000만원으로 UV기계 80만~100만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미세필터를 통한 바이러스(TMV), 세균, 곰팡이 여과로 자외선 등(UV램프)이 필요하지 않아 관리가 용이하고 설치 공간이 적게 소모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미경 군 미래농업과장은 “NUF 기술보급으로 순환형 수경재배 농법이 안전하게 도입돼 20~30%의 비료절감 효과는 물론 갈수록 상승하는 비료가격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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