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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이학재 국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수도권 매립지 둘러싼 책임공방, 끝장토론으로 끝장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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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이학재 국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수도권 매립지 둘러싼 책임공방, 끝장토론으로 끝장내자”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03.27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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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이학재 예비후보 제공]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이학재 예비후보 제공]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지난해 11월 수도권 매립지와 관련한 소위 4자 합의의 파기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2015년 합의를 통해 매립지 사용연한을 10년 연장해 주면서 그때까지(2025년) 대체매립지를 찾지 못하면 사용을 연장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문제 삼아왔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그건 인천시에만 일방적으로 불리한 명백한 독소조항 때문 ”이라고 전제한 뒤 “서울과 경기가 대체매립지를 찾는 노력을 강제할 방법 없고 약속된 시한이 지나 은근슬쩍 사용을 연장해도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족쇄와도 같기 때문”이라고 제기했다.

실제로 지난 4년 동안 대체매립지를 찾을 노력을 하지 않고, 자체 매립지 운운하며 대 시민 홍보쇼나 일삼는 박남춘 현 시장의 행태 역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평가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이의 연장선상에서 유정복 전 시장, 박남춘 현 시장의 불출마를 촉구(본지 온라인판 3월 20일자 지방정치면 보도)한바 있다.

이와 관련 유정복 전 시장은 자신의 책을 통해 “(박남춘 현 시장이)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 이관 반대와 4자 합의 시 양도받기로 한 부지에 대한 주도적 관할권 행사를 하지 않는 등 실책으로 매립지 문제 해결을 퇴행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박남춘 시장에게 모든 책임을 돌린 것으로, 박 시장 측도 이에 즉각 반발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유 전 시장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 되는 독소조항에 대한 책임은 숨기고 엉뚱하게 후임시장 탓만 한다는 투였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런 소모적이고 가식적인 논쟁을 지켜보는 시민들은 답답하고 짜증스러워한다면서 이 문제는 지방선거 전에 깔끔하게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런 이유 등으로 자신을 포함, 전·현 시장 간 공개적인 끝장토론을 제안한다”며 “끝장토론 장소와 방법에 대해서는 어느 것이든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또 “둘 중 누구 하나라도 이에 응한다면 2자 토론도 받아들일 수 있다”며 이러한 제안에 대한 유정복 전 시장과 박남춘 현 시장의 조속하고도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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