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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25일은 첫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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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25일은 첫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 유지영 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
  • 승인 2016.03.0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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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안보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66년 전 발발한 6?25전쟁은 1953년 7월 27일의 정전협정으로 휴전이 되었으나, 21세기를 맞은 지금까지도 북한의 무력도발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천안함 피격, 제 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사건 등 서해 지역에서의 북한의 도발로 수많은 호국영웅이 목숨을 바쳤다. 즉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한반도의 안보위기는 ‘현재진행형’인 것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올해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법정 기념일인「서해 수호의 날」로 지정하고,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추모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져 국민 안보의식을 하나로 결집하고자 한다.
2016년 올해는 바로 3월 25일이 첫「서해 수호의 날」이다. 지금까지는 서해지역에서 북한이 무력 도발을 한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의 각 해당 일에 관련 행사를 개별적으로 실시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각 군으로 이관하여 추진하고 법정기념일을 새롭게 지정하여 확대된 정부기념행사로 추진하고자, 우리 군장병의 희생이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3월 넷째 금요일을「서해 수호의 날」로 지정하였다.
이에 따라 3월 25일(금)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전사자 유가족 및 부상자,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학생, 시민 등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엄수될 예정이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연평해전 기념음악회,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 및 해상위령제, 전사자 출신학교 및 호국보훈안보단체 추모식, 특별안보사진전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서해에서 발발한 북한의 도발 사건에서 희생된 전사자가 모두 안장된 곳이 ‘국립대전현충원’이다. 국가와 국민을 지키고자 자신을 희생한 우리 장병들이 잠든 그 곳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정부의지를 확인하고, 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범국민적 안보의식 결집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경제도, 정치도, 사회도, 문화도 그 어떠한 발전도 국가 안보가 보장되지 않으면 사상누각(沙上樓閣)임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뼈저리게 배웠다.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라는 참으로 잊기 쉬운 명제를 불안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재인식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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