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국내 유행이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에 대해서는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들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들어갔는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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