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700만원도 전달
강원 정선군 고한읍 주민단체들이 지역의 독거노인 주거생활안정을 위한 거주공간 마련에 동참하고 있어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례는 고한읍 고한18리에 거주하고 있는 안 모(79) 독거노인이 주택 임차기간이 만료돼 갈 곳이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자 지역 주민단체들은 주거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거주공간 마련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위해 이창호 고한의용소방대장은 본인 소유의 주택 1동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제공하고 고한읍 번영회와 고한주민(주) 등 9개 주민단체가 상·하수도 및 도배 등 집수리에 필요한 성금 700만 원을 모금해 28일 고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최광식 고한읍장에서 전달했다.
안훈호 고한18리 이장은 “모금액을 활용해 어르신이 내달 중 입주할 수 있도록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지역의 각계각층에서 적극 협조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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