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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일주도로 2단계 공사 준공···"위험구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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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일주도로 2단계 공사 준공···"위험구간 개선"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2.03.28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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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남양대교' 개통식 개최···"2차로 확장 안전통행"
내달까지 1771억 투입 터널 5개소·피암 터널 4개소 건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

울릉도 일주도로 2단계 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낙석과 산사태, 너울성파도로 차량 통행이 위험했던 구간이 전폭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28일 울릉 서면 남양리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병수 울릉군수, 남진복 도의원, 대한건설협회 경북지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지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 준공을 기념하는 ‘남양터널 개통식’을 가졌다.

국가지원 지방도 90호선 울릉일주도로는 지난 2019년 3월 전면 개통됐으나 도로 안전기준을 제대로 충족시키는 구간은 극히 드물고 도로 폭이 협소해 대형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해마다 반복되는 낙석과 산사태, 너울성파도 등 자연재해로 인해 교통 통제도 적지 않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도는 울릉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를 지난 2012년 제3차 국도국지도 5개년(2011~2015년)에 반영해 예정보다 4년 앞당겨 2015년 12월에 울릉일주도로 2단계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내달까지 총사업비 1771억 원을 투입해 기존 도로 21.1km에 터널 5개소(1729m, 확장2 신설3), 피암 터널 4개소(360m)를 건설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1, 2차로인 도로를 일괄 2차선으로 확·포장(1만1810m)하며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개통된 남양터널(연장 459m)이 2차로 터널로 개통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통행 여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2단계 건설공사가 완공되면서 울릉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앙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머지 구간도 도로 안전기준에 맞게 개선되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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