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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만성 호흡기질환 우수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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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만성 호흡기질환 우수병원 선정
  • 부천/ 오세광 기자
  • 승인 2022.03.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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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성평가 종합점수 94.6점, 종합병원 평균 78.4보다 월등히 높아... 7회 연속 1등급
부천성모병원 전경. [부천성모병원 제공]
부천성모병원 전경. [부천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로 2014년 1차 평가부터 이번 7차 평가까지 연속 1등급을 받고, 3년 연속 만성 호흡기질환 우수병원에도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부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번 7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년 동안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443기관, 14만 3,5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비율에 관한 것으로, 부천성모병원은 종합점수 94.6점으로 전체 6,443개 의료기관 평균 69.0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동일 종합병원 평균 78.4점, 전체 평가병원 평균 69.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잘하는 병원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2019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40세 이상 유병률은 12.7%, 65세 이상은 25.6%로 나이가 들수록 높게 나타나며 2020년 인구 10만 명 당 만성폐쇄성폐질환을 포함한 만성 하기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65세 이상 66.0명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11위에 해당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발병 시 치료가 쉽지 않아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폐기능검사가 꼭 필요하고, 진단 이후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검사를 실시하여 치료 방향을 설정해야 함에 따라 모든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폐질환 전문 의료진이 있는 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는 사용 초기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하는지 확인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전문 의료진의 교육이 가능한 곳에서 처방받는 것이 좋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호흡기폐암센터장 김용현 교수(호흡기내과)는 “부천성모병원은 2014년부터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으며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질병 악화를 방지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부천성모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의심될 때 조기 진단과 정확한 흡입기관지확장제 교육, 지속적인 치료관리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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