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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프랑스 17구 손잡고 우수 정책 발굴·발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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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프랑스 17구 손잡고 우수 정책 발굴·발전 협력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3.29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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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자매결연 협약식 체결
문화・관광・음식・환경 등 양도시 적극 협력
양천구-프랑스 파리 17구와의 자매결연 협약식.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프랑스 파리 17구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서병완 양천구의회의장, 이지태 양천문화원장, 김신아 양천문화재단이사장이 양천구 대표로 참석했고, 파리 17구에서는 조프루와 불라르 파리 17구장, 카트린 뒤마 프랑스 상원의원, 주프랑스 유대종 한국대사가 참석했다. 주한 필립 르포르 프랑스대사도 온라인으로 참석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앞으로 문화, 관광, 음식, 환경 분야 등 공통 관심분야에 걸쳐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며 우수 정책을 발굴·발전시키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파리 17구는 프랑스 파리시 20개 구 중 하나로 파리의 서쪽에 위치한 도시다. 인구 16만 8000명의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어 ‘파리의 미니어쳐’라는 별명을 가졌다. 특히 파리17구 내 끌리시-바띠뇰 친환경지구는 구 철도시설 부지에 조성된 지속가능 도심개발의 대표사례로 꼽히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9월 주한 대사와 한-프 의원 친선 협회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어 교류 사업과 자매결연 체결에 대한 논의를 해왔다.

또한 한·불 간 교류를 기념해 목동에 조성한 파리공원과 파리에 위치한 서울공원은 양 국가의 우호와 친목을 상징한다. 파리공원은 현재 리노베이션 공사 중으로, 내달 중순 구민들에게 새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양 도시간의 우정과 협력 의지를 재확인할 뿐 아니라, 공통 관심사항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활발한 도시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리17구외에도 구는 중국 장춘시 조양구,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켄터베리-뱅크스타운시, 일본 도쿄도 나카노구,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주 그레시아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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