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올해 남이면 등 관내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토종꿀 생산단지 복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관내 토종꿀 생산은 남일면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지난 2009년 꿀벌 유충이 번데기가 되지 못하는 낭충봉아부패병의 확산으로 생산량이 급감했다.
군은 올해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계통 꿀벌 보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상 농가 1곳 당 토종벌 종봉 12군 및 개량벌통, 사양자재, 설탕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육성 토종벌 특성 교육을 통해 대유밀기 토종벌의 생리 특성 및 분봉용 벌통 활용 분봉 교육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낭충병 발생이 없는 무병 토종벌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토종꿀 생산단지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금산/ 황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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