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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남전참전자회,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성금 84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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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남전참전자회,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성금 8400만원 전달
  • 오세광 기자
  • 승인 2022.03.3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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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참전유공자・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성금 마련
본회 김승백 국장, 조봉휘 국장, 박영희 삼척지회장, 이화종 회장, 김양호 시장, 이정수 부회장, 고석용 강원지부장, 설동술 강원지부사무국장.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공]
본회 김승백 국장, 조봉휘 국장, 박영희 삼척지회장, 이화종 회장, 김양호 시장, 이정수 부회장, 고석용 강원지부장, 설동술 강원지부사무국장.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공]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는 경북과 강원 동해안 지역 일대의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8440여만 원의 성금을 울진군과 삼척·동해시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산불 피해복구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고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화종 회장이 긴급 제안으로 월남전 참전유공자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보훈단체 중 최초로 산불피해 복구 성금 전달이다 

성금은 산불 피해가 가장 많은 울진군에 5440여 만원을, 삼척시에 1500만원, 동해시에 15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화종 회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의 정성과 마음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역 내 월남참전유공자와 유가족 그리고 후손들에게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이정수 부회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화종 회장, 고석용 강원지부장.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공]
이정수 부회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화종 회장, 고석용 강원지부장.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공]

전찬걸 울진군수는 "국가발전을 위해 공헌하고도 그 동안 소외되어 온 월남전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더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재난극복을 위해 보훈단체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도와준 것은 전국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로 삼척시 입장에서는 대기업이 기부한 몇 조원보다도 더 가치가 있다"면서 앞으로 월남전 참전유공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월남전 참전유공자들께서 보내준 정성과 성금이 피해지역 이재민들과 특히 송이 피해 농가들에게는 천군만마와 같은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화종 회장은 이번 산불 피해복구 성금 모금 기간이 3일에 불과했지만 좋은 성과를 보인 것은 월남전 참전유공자회 각 시·도지부 및 지회 그리고 참전유공자와 임직원들의 단결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부와 지회는 표창을 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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