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산업벨트 구축 등 공약 제시
황명선 전 충남 논산시장이 충남지사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30일 황 전 시장은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개혁과 자치분권 실현, 코로나 확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정세 속에서 위기 해결을 위해 강한 추진력으로 행동하는 정치가 필요하고 그 시대적 소명의 첫걸음을 충남에서 내딛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충남은 공공기관의 미이전, 지역경제의 연속된 침체, 인구손실 등의 결과로 남은 것은 양보의 업적이라는 자조적 위로뿐이었다"며 "이제는 충남을 지킬 사람이 필요하고 바로 그 적임자가 자치분권 대표 선수인 황명선"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이재명이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보여준 방식대로 지역을 변화시키고 도민의 삶을 챙기겠다"라며 "이재명이 걸어온 길을 잇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약으로 첨단 산업벨트와 국방혁신 클러스터 구축, 교통인프라 확충, 혁신도시 육성, 공공의료 확충, 에너지 전환 거점화, 농촌 기본소득 등을 제시했다.
황 전 시장은 3선 논산시장(2010∼2022년)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거쳤고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자치분권 특보단장을 맡았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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