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교육지원청은 2022학년도 1학기 참 학력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개강했다고 3일 밝혔다.

참 학력 공동교육과정은 교육지원청이 주도해 지역사회, 대학과 연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이다.

보령교육지원청은 대천고등학교를 거점으로 공학 일반, 교육학 B, 논술, 심리학 B 등 4개 과목, 대천여자고등학교에서는 교육학 A, 공중보건, 심리학 A, 창의경영을 개설해 보령지역 고등학생 111명에게 새로운 과목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교육학 수업에 참여한 고윤아 학생(대천여고, 1학년)은 “고교학점제에 대해 낯선 부분이 많았지만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희망하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고교학점제가 진로 설계에 있어 선택권을 넓혀 준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화 교육장은 “학생이 능동적으로 배움을 설계하는 참 학력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하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밑바탕이 되고 이는 곧 지역의 교육경쟁력이 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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