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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취약층 생활불편 ‘고양뚝딱’이가 뚝딱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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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취약층 생활불편 ‘고양뚝딱’이가 뚝딱 해결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2.04.04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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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복지119사업 본격 운영
1분기만 200건 이상 집수리
경기 고양시가 생활복지119사업 ‘고양뚝딱’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생활복지119사업 ‘고양뚝딱’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4일 생활복지119사업 ‘고양뚝딱’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벌써 1분기에 취약계층 90가구가 서비스를 신청해 조명 교체, 배관수리, 단열재 부착, 방역청소 등의 서비스가 200여건 이상 이뤄졌다.

이 사업은 서비스 1회당 50만원 이내로 가구당 연3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소규모 생활수리는 집 보수 및 관리 경험이 있는 고양지역자활센터 생활지원사업단의 생활복지119 전담반이 담당하고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수리는 자활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 성별 비율은 여성 61%, 남성 39%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덕양구가 71%, 일산서구 17%, 일산동구 12% 순으로 수리를 신청했다.

생활복지119전담반은 시 자립지원팀과 생활복지서비스 처리 과정을 공유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취약계층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양뚝딱’은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 전 동 담당자 간담회를 시행해 사업을 설명했다.

이 사업은 시와 시 사회적기업봉사회, 고양시자활기업협회, 고양지역자활센터가 맺은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며 진행된다.

시는 지난 1월 시 생활복지서비스 제공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선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생활편의를 도하는 기반을 닦는 등 취약계층 복리증진에 힘쓰고 있다.

생활복지119전담반 전담기사들은 “악취가 나거나 벌레가 나오는 등 작업 환경이 열악한 곳도 있어 어려울 때도 있다. 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수리 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난다”며 “단순히 집을 수리하는 게 아니라 주거 취약가구, 돌봄이 필요한 가구 등 위기가구를 발굴해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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