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군민들의 스포츠 복지 확대를 위해 공공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권역별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 확충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확충을 위해 정선읍을 비롯한 신동읍, 남면 지역에 163억원을 투입해 민둥산복합스포츠센터와 골프연습장, 함백공설운동장 개선사업 등을 이달 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용 공간조성을 위해 남면 무릉리 민둥산 억새꽃축제장 일원에 생활SOC복합화사업의 일환으로 민둥산복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

이 센터는 국비와 군비 85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145㎡ 규모로 내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민추진협의회를 결성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1층에는 북카페(도서실), 공작실, 문화강좌실, 코인노래방, 다목적 전시공간 등을 갖춘 생활문화센터가 2층과 3층에는 배드민턴과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탁구장, VR스포츠체험공간, 스쿼시 시설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선읍 정선종합경기장 일원에 들어설 최신식 골프연습장은 63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1833㎡ 규모로 오는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신동읍은 노후된 함백공설운동장 개선사업을 위해 국·도비와 군비 등 15억 원을 들여 야간조명시설을 갖춘 정규 규격(조성면적 6,710㎡)의 인조잔디 축구장이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함백공설운동장에서 축구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행사를 개최하는 등 생활스포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석균 문화관광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권역별 균형있는 공공체육시설 확충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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