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충남도-천주교 대전교구, 폐자원 재활용 활성화 '맞손'
상태바
충남도-천주교 대전교구, 폐자원 재활용 활성화 '맞손'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2.04.05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천주교와 손을 잡고 폐자원의 별도 선별·수거를 통한 고부가가치 재활용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전날 천주교 대전교구청 명례방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종수 천주교 대전교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대전교구와 ‘폐자원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도-천주교 대전교구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사회 구현을 위해 1회용품과 쓰레기 배출을 저감하고 폐자원 재활용, 고품질 재생원료 별도 배출을 활성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투명페트병, 종이팩, 폐건전지, 아이스팩 등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원료를 대상으로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별도 배출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며, 수거 성과에 따른 포상금 지급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성당 내 분리수거함을 유지 관리하고 신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선별 분리수거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추진해 능동적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별도 수거한 폐자원을 친환경 제품으로 새활용해 자원 순환 사회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천주교 대전교구 충남지역 성당 95곳을 통해 연간 29만 장의 재활용 기능성 의류를 생산할 수 있는 투명페트병 약 150만 병을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지사는 “지구를 지키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실천 방법이 쓰레기 분리수거와 1회용 플라스틱 등 폐자원의 재활용”이라면서 협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천주교 신자를 비롯한 범도민의 동참과 실천을 당부했다.

천주교 대전교구 관계자는 “천주교 차원의 지구촌 환경지킴이 운동인 ‘7년 여정’과 연계해 도의 폐자원 고부가가치 재활용 정책에 협력하고 신자들과 함께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