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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포항시, 경북도내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공천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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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포항시, 경북도내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공천에 사활'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2.04.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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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순견 · 문충운 · 정흥남 · 박승호 · 장경식 · 이강덕 · (민주당) 유성찬 예비후보 [각 후보 제공]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순견 · 문충운 · 정흥남 · 박승호 · 장경식 · 이강덕 · (민주당) 유성찬 예비후보 [각 후보 제공]

오는 6월 1일 치르는 지방선거를 56일 앞둔 5일 현재 경북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은 6명으로 파악되면서 선거판을 달구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포항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치인은 6명이다. 국민의힘의 경우 공천에 사활을 건 모양새지만 각 예비후보마다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순견(62)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문충운(57) 환동해연구원장, 정흥남(55) 전 포항북부경찰서장, 박승호(64) 전 포항시장, 장경식(64)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다.

김순견 예비후보는 “포항은 한국의 철강산업의 수도 이면서 해양산업(해양관광 해양스포츠·레져 등)의 보고로서 환동해 물류중심과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발전시켜 일자리가 넘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살맛나는(퓨처 비젼 에코 에듀 해피시티) 희망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전과 혁신이 살아있는 젊고 역동적인 포항 건설을 위해 포항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포항제철공고,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에서 석사, 영남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도 경제부지사,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동국대 겸임교수, 영남대 외래교수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대본부 소속 지방자치본부장을 맡았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포항에 국내 최초로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유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그는 “지금은 디지털 대전환시대로 포항이 시대흐름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50만 인구조차 지킬 수 없는 도시로 추락할 것”이라며 “청암 박태준 포스코 회장의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을 이어받아 100년 경제 포항’을 목표로 포항이 다시 대한민국 경제의 엔진으로의 도약을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서울 영동고,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화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일신상선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연세대 BK21 연구교수를 지냈다. 지난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지역혁신운동본부장을 지냈다.

정흥남 예비후보는 ”포항남부·북부경찰서장과 인근 경주서장 등 4번의 경찰서장 경험과 해외 대사관에서 3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익힌 국제감각이 포항시장직 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정치 신인으로 기득권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포항시민만 바라보고 소신껏 일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능인고와 경찰대 행정학과(5기)를 졸업했다. 경북대 대학원 국제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원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30여년간 경찰에 몸담아 온 그는 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정보과장, 주인도 경찰주재관 등을 지냈다.

박승호 전 시장은 “포항을 영일만 대교, 해상신도시, 송도 국제컨벤션센터 건설과 포스코 미래기술 연구원 등을 통해 천혜의 해양 환경을 기반으로 한 해양특별 문화 스마트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포항의 대표기업 포스코와 관계개선으로 투자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그에 기반해 미래 신성장 산업을 적극 유치해 인구회복과 성장 가능 도시 건설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포항고,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 한국체육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경북도 민방위국장, 내무부 비상계획담당관을 지냈으며 2006년부터 2014년까지 포항시장을 지낸 뒤 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바 있다.

장경식 전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금 지원 및 금융지원을 통한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 공직사회 혁신,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청년주택 융자 지원,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포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포항경제를 잘 아는 창조적 리더십이 필요하고 현장을 모르는 행정으로 결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포항제철공고, 포항실업전문대학 금속학과를 졸업했고 영남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제철 노조위원장을 지냈고 윤석열 중앙선대위 환동해경제활성화 위원장을 맡았으며 4선 도의원으로 활동한 뒤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28일 사임서를 냈다.

이강덕 현 시장은 지난 1월 3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그 동안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로 더욱 도약해 나아가겠다”며 “시민의 삶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 정착에 우선하면서 미래주력산업 선점 및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전환 또한 확고히 하는 한편, 공동체 모두의 행복을 위한 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성고를 거쳐 경찰대학과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 동국대 대학원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12대 해양경찰청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8년 7월부터 현재까지 포항시장직을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유성찬(56)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가 등록했다. 허대만 전 경북도위원장은 차기 총선 출마를 위해 이번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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