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대로 내려가면서 실내, 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만5566명 늘어 누적 1516만91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일(12만7167명) 이후 5일만이다.
확진자가 최근들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는 오는 18일부터는 거리두기 해제수순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2주간 사적 모임인원을 최대 10명, 영업제한 시간은 밤 12시로 시행하고 있다.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조치로, 오는 18일부터 적용한 지침은 15일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역당국은 현행 거리두기가 유지될 때 위중증 환자 수준과 의료대응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면, 마스크 착용 등을 제외하고 큰 폭의 거리두기 완화도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제한,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 집회·행사 등의 거리두기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최고 등급인 ‘1급’에서 결핵, 수두, 홍역과 같은 ‘2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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