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식(54·국민의힘) 전 강원 태백시장은 9일 황지연못 공원에서 태백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8년 동안 태백시장 재임을 통해 태백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정비와 발원지 물길 조성 등 황지연못 성역화 사업에 많은 노력을 펼쳐 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황지연못은 성역화 사업으로 태백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면서 앞으로 우리 후대에게도 자랑스러운 태백을 물려줄 수 있는 훌륭한 자산이 됐다”며 “태백시 인구는 앞으로 두 달 후면 3만 9,000명대로 추락해 인구가 가장 적은 초미니 시로의 전락을 앞두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 고용인원 500명 규모의 장성광업소 데이터센터 유치, 동서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건설, 한강발원지 인근 호텔과 콘도 골프장 등을 갖춘 종합휴양단지 조성, 태백산 국립공원 인근 국내 최초 야생동물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복지종사자 수당 현실화, 보육아동 24시간 돌봄제 확대, 철암 삼방동 셔틀버스 운행, 산업전사 위령탑 성역화 추진 등을 통한 ‘내 삶이 행복한 태백’ 조성 등을 공약했다.
이와함께 김 후보는 이날 대기업 3개 이상 유치와 일자리 2,000개 이상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65세 이상 노인과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학생 등에게 매년 100만 원의 생활 및 학습보조금 지원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태백과 시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람, 일할 방법을 아는 사람, 바로 김연식을 선택해 활력 넘치는 태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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