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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탄력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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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탄력 받을 듯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2.04.1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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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견지 원 전제주지사 윤석열 정부 국토부 장관 내정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 후보들도 일제히 환영
장성철 예비후보 "추진 결정 가시권내 들어와"
10일 오후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
10일 오후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

환경부의 반려로 난관에 부딪혔던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2공항 건설에 찬성 입장을 견지해 온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국토부 장관 내정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원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다음 정부와 다음 대통령이 전혀 새로운 추진력과 조정 능력을 갖추고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국토부는 환경부 반려 사유의 보완 가능성 등을 살펴보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6월 나올 예정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도 일제히 환영일색이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제2공항 조속 건설을 강력히 추진했던 원희룡 전 도지사가 국토부 장관을 맡게 됨에 따라 추진 결정은 가시권 내에 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도정은 제2공항 정상 추진에 따른 갈등 해소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도지사에 당선되면 쓰레기와 오·폐수 처리 인프라 확충, 보상시스템에 근거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등을 통한 도민 우려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허향진 예비후보도 "원 내정자가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하는 만큼 제2공항의 빠른 추진과 '제주공항공사' 건립, 갈등 해소 사업 등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정부와 제주 도정 간 교두보 역할로 제주의 묵은 현안들이 시원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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